News

2012.1.21 / 스포츠한국 / 길막힐때? 스마트앱 ‘헤헤케케 웃사’
[설 새해 복 많이] 길막힐땐? ‘스마트내비’로 술술~

■ 설연휴 유용한 ‘앱’은 교통상황 실시간 확인·빠른 길찾기 ‘어린이동요 베스트’ 귀성길 안성맞춤
2,000만대 이상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앱’은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똑똑한 앱을 잘 활용하면 귀성길이 더욱 빨라지고, 연휴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설을 맞아 스마트폰에 받아두면 좋은 앱을 소개한다.
올해 설은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데다 날씨까지 궂어 내비게이션 앱이 맹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OS 및 iOS 기반의 37종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내비’는 최근 블랙박스(안드로이드폰) 기능이 추가돼 활용도가 더욱 커졌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빠른 길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 기능을 활용해 전면 상황을 자동 녹화해 접촉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매우 유용하다.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T맵’, LG U+는 ‘U+ Navi’ 앱을 이용하면 된다.
4G LTE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U+ HDTV’를 추천한다. 이 앱은 4G LTE의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HD급 방송을 즐길 수 있다. 10개의 실시간 방송채널을 비롯해 최신 영화 지상파 3사의 드라마ㆍ교양ㆍ오락 프로그램의 TV 다시보기 등을 갖추고 있다. LG U+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KTX 구간과 공항, 기차역에서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귀성길의 지루함을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간다면 칭얼거리는 어린 자녀 때문에 골치가 아프게 마련이다. 이럴 때 ‘어린이동요 베스트50′이 있다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앱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학교에서 부르는 동요 중 50곡을 들을 수 있는 앱으로 귀성길 정체로 아이들의 울음을 달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설 연휴를 맞아 워터베어소프트는 오는 24일까지 ‘어린이동요 베스트50′을 비롯해 ‘딩동댕 시리즈’ ‘터치베이비’ 등 8종의 앱을 0.99달러에 판매한다.
취업준비, 업무 등으로 바빠 고향에 가지 못했다면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가족들과 정을 나누면 된다. ‘짱라이브’는 소셜 주소록으로 맺어진 친구들과 채팅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주위를 비추며 방송을 하거나 시청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채팅을 하면서 얼굴을 볼 수 있는 라이브방송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족이 해외에 있을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짱라이브((www.jjanglive.com)는 스마트폰, 태블릿PC뿐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라이브방송으로 명절인사를 전할 수 있다.
가족이 외국에 있어 국제전화를 해야 한다면 ‘톡톡001′ 앱을 추천한다. 최근 출시된 ‘톡톡001′은 국제전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게 특징. 1분당 미국 중국 캐나다는 105원, 일본 188원 등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올레마켓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결혼하라는 가족, 친척들의 성화가 싫어 고향을 찾지 않은 솔로족이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혼자라도 즐겁게 명절을 지내도록 도와주는 앱이 있기 때문이다. 유머 커뮤니티 앱 ‘웃끼지마’는 재미있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배꼽을 잡게 한다. 또 ‘헤헤케케웃사’는 온라인에 퍼져 있는 웃기는 사진과 유머가 1,000개 이상 저장돼 있는데다 매일 새로운 유머가 업데이트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앱도 있다. ‘TV토커스’는 같은 채널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앱이다. 예컨대 21일 MBC ‘무한도전 설 특집’을 시청하면서 앱의 편성표 메뉴를 누르면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메시지를 실시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면 된다.